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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정원 사상최대 1만1000명 줄어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장관 : 김진표)는 18일, 각 대학에서 자체 조정한 대학별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1,149명(국·공립 5,804명, 사립 5,345명)이 감축되었다고 밝혔다.
정원을 감축한 대학은 총 174개 대학 중 79개 대학(45.4%), 산업대학은 총 14개 대학 중 7개 대학(50%)이며, 그 중 200명이상 감축한 대학은 전체의 11.2%에 해당하는 21개교(대학 18, 산업대학 3)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그동안 대학 구조개혁 정책 및 대학 재정지원 사업시 교원확보율 반영을 통해 정원 감축을 적극 유도해 온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개혁의 하나로 추진되는 ‘정원감축’은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사회수요에 적합한 교육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특성화 전략 중 하나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정원감축 등 대학의 자율적인 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부내에 ‘구조개혁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차관보)를 설치하고 구조개혁과 2단계 BK21 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06년 대학 정원감축은 그간의 교육인적자원부의 구조개혁 노력과 대학의 자체적인 개혁의지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교육인적자원부는 획일적 정원감축이 아닌 특성화 방향으로의 정원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구조개혁과 재정지원사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재정지원 사업 전반에 걸쳐 구조개혁을 통한 특성화 실적을 반영하기 위해 각 부처 공동으로 ‘대학특성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의 재정지원을 연계·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대학구조개혁방안(04.12)’에서 제시된 연차별 전임교원 확보율을 반영하여 정원을 감축하되, 특히 앞으로는 정원을 대학의 특성화 분야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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