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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세종대왕동상 제막식 축사

기사입력 2009-10-09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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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동상」제막식 행사에 참석하여 초등학생, 시민대표들과 함께 동상제막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당부했습니다.

- 축사전문 -

날씨가 좀 서늘한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글 반포 제 오백육십세 돌(563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인 오늘,
대한민국 중심, 세종로에
세종대왕께서 자리하시게 되었습니다.
온 국민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세종대왕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가졌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큰 자랑입니다.
특히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우리 겨레의 보물이자 세계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립일이나 승전일을 기념하는 나라는 있지만 문자를 만든 날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나라는 세계 아무 곳도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만이 한글을 만든 날을 국경일로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글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이 지나기 전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스물 넉 자만 있으면
“바람소리와 학 울음까지 모두 표현” 할 수 있는 문자라고 했습니다.


한글은 우리에게 문맹률 1% 이하라는 
세계에 유례 없는 놀라운 선물을 주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기회의 평등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글은 이제, 문자가 없는 언어의 새로운 문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게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세종학당’을 세우기로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한글의 위대함은 세종대왕의 마음,
즉, 백성과 소통하기 위한 뜨거운 사랑에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누구나 쉽게 배워서 나날이 편하게 쓰게 한다는 실용정신과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을 각각 씨줄과 날줄로 삼아
한글을 창조했습니다.


세종대왕을 받든다는 것은
창의와 실용의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문화강국을 이루고자 하는 뜻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곧 우리 정부의 철학이자 목표이기도 합니다.
서민을 따뜻하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할 것입니다.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나라,
세계와 폭넓게 교류하며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국가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광화문 거리는 대한민국을 상징할 뿐 아니라 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거리입니다.
이제 드디어 이 광화문 광장이 국민의 품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서 애쓰신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계기관 여러분,
그리고 한글의 발전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오신 김승곤 한글학회장님, 박종국 세종기념사업회장님, 그리고 동상을 만들어 내신 김영원 이사장님,
또 이 동상위원회 위원장을 위시한 관계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이 서울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화문에 이 세종로에 바로 세종대왕이 앉게 된 것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마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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