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을 근절하여 안전한 학교(safe school)를 구축하기 위해 10월 10(화)부터 31(화)까지 2006년도 불량서클 집중해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해체기간 운영은 지난 3월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운영을 하였으나, 여전히 학교폭력이 발생됨에 따라 불량서클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체함으로써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에는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및 지역사회가 참여하며, 10월10일부터 20일까지는 일제히 불량서클 실태를 집중 파악하고,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각급학교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하여 파악된 불량서클을 해체하며, 11월1일부터 20일까지는 해체 후 적응지도를 하게 된다.
또, 불량서클의 파악을 위해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불량서클 신고하기,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e-mail, 쪽지보내기 등 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담임교사 등은 교우관계(Sociogram) 조사를 통해 학생간 친화-배척관계를 파악하고, 성적,가정환경,태도 등 학생의 변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e- mail 상담, 쪽지상담, 무기명 설문조사, 자유스런 토론 기회 마련을 통한 내적 갈등 표출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는 홈페이지에 `학교폭력 상담센터'를 재정비하고, 가정통신문 발송, 유관기관 및 단체 협조요청, 불량서클 신고요령 교육(☎ 1588-7179, 1388 홍보 등)을 실시한다.
그리고 시도교육청은 학교급간 또는 학교 생활지도부장교사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및 공동조사를 지원하고, 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불량서클 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조사결과 밝혀진 불량서클에 대해서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한 심의 분쟁조정, 화해 및 적절한 처분 ,처분에 따른 조치(퇴학, 출석정지, 전학, 특별교육 이수, 봉사 등) 처분 유형별 특별교육(전문기관) 이수 등 사례별 적절한 사후조치가 부여되는데,
각급학교에서는 교육부가 지난해 보급한「유형별 불량서클 해체방안」을 참고하여 불량서클을 해체하고, 교육청은 학교간 지역간 연계된 불량서클에 대한 해체방안을 마련하며, 동시에 처분에 따른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불량서클 집중해체기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량서클 해체 우수학교와 교원에 대하여는 부총리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하여 각급학교에서 벤치마킹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3. 13일부터 5. 31일까지 경찰청 등과 함께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가해학생 10,067명이 자진신고를 통한 선도 처분을 받도록 하였고(‘05년도 대비 가해학생 △18.5%), 불량서클 190개(2005년도에는 752개 해체)를 해체하였으며, 이 기간에 교육인적자원부는 폭력없는 학교만들기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12,691,960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