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재단)은 7월 3일, 기초연구과제지원과 신진교수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1,301과제를 발표하고, 총 1,478억원(계속과제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 현황을 보면 기초연구과제지원은 상반기 총 신청과제 1,981과제 중 16.8%인 333과제가, 신진교수연구지원은 전체 2,813과제 중 34.4%인 968과제가 선정되었다. 특히 기초연구과제 인문사회분야(공동연구) 신규과제 선정률은 2005년 28.8%에서 13.6%로 낮아져 전체 699과제 중 95과제가 선정되었다.
선정률이 낮아진 이유는 △기초연구과제 인문사회분야(공동연구) 실 지원예산이 2005년의 73% 수준인 482억으로 줄어든 데다 계속과제에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분야 기초과학Ⅰ(공동연구)은 648과제 중 100과제(15.4%)가, 기초과학Ⅱ(단독연구)는 634과제 중 138과제(21.8%)가 선정되었다. 각 사업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기초연구과제지원에 1,246억, 신진교수연구지원에 232억 등 총 1,478억원이 지원되며, 세부 사업별로는 기초연구과제지원 인문사회분야 토대연구에 연간 10억, 해외지역연구 3억, 창의주제연구와 특화주제연구 각각 1억 5천만원, 사전 편찬 5천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각각 지원된다. 이 사업 기초과학분야 공동연구는 연간 1억, 단독연구는 4천만원을 1년에서 3년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진교수연구지원에 선정된 과제는 인문사회분야 연간 1천5백만원 이내, 기초과학분야는 연간 2천2백만원이 1년에서 3년까지 지원된다. 기초연구과제지원은 인문사회, 기초과학분야 우수 연구자의 창의적인 연구 과제를 발굴, 단독 또는 공동 연구로 지원하여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국가사회와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신진교수연구지원과제는 최초 임용 5년 이내 국내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연구력이 왕성한 신진교수의 연구 활성화 및 안정적 연구 환경을 통하여 우수한 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초연구과제지원과 신진교수연구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신청서는 4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접수되었으며, 요건심사, 전공심사, 종합심사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전공심사에는 5월 29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2,207명으로 구성된 각 학문 분야 전문 심사 위원이 참여하였다.
선정 과제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www.kr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과제는 표절, 중복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지원 과제로 확정된다.
한편 재단은 기초연구과제지원(인문사회(단독)·기초과학(단독·공동)에 대한 2006년도 하반기 신규과제를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