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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8-26 17:11:14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로켓)의 국내 독자개발과 첨단 우주기초원천기술 연구에 필요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대학원(가칭)을 공동 설립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항공우주과학기술 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온 두 기관은 미래 전략부문인 우주분야에서의 체계적 인력양성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7일(목) 양 기관 간 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위성시스템공학·발사체시스템공학·우주로봇공학 등 우주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우주대학원을 2009년 개원을 목표로 설립하는 데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주대학원(가칭)의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우주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가 곧 구성될 예정이며, 향후 대학원의 운영방식, 전공과정 개설을 포함한 학사운영 방식, 운영예산 확보 방안 등 설립에 필요한 모든 부문의 구체적 사항은 준비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배출된 데 이어, 각종 우주개발 국제공동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대학교의 우주대학원 공동설립 구상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우주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실질적인 공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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