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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4 작성자 bitac 날짜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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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플루 변종 출현>‘타미플루 내성’ 국내 발생도 시간문제… 새 치료법 비상
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 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국내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내성 사례나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는 없지만 신종 플루 치료제로 사실상 타미플루가 유일한 상황에서 예방 및 치료체계의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의 권준욱 과장은 11일 “타미플루 내성 사례가 생기는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어떤 약제든지 오·남용이나 광범위한 투약을 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이 생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과장은 “내성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얼마나 치료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분석해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 이 같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타미플루 투약에도 불구하고 발열 증상이 계속된다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확인 결과 내성이 있다면 치료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체 치료제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타미플루의 대용 치료제로 ‘리렌자’가 거의 유일하게 꼽히지만 완전한 대체제는 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국내 비축돼 있는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비율은 6대4 정도로 알려졌다.

전 센터장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유행 바이러스의 치료제 내성 여부를 관찰, 그 결과를 수시로 알려 나갈 것”이라며 “방역 체계의 변화가 아니라 치료약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신종 플루 변종 바이러스 케이스들의 발견 때문에 지나치게 공포감을 갖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교수는 “내성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널리 퍼지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의사가 치료 과정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선택하지 못할 정도로 변종이 너무 많다면 문제겠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변종의 국내 유입 가능성 등을 계속 주시하며 대책을 세워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영번·박양수기자 zero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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