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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김지수

기사입력 2004-07-12 1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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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 똑같이 흉내낼 수 있을까.”

김지수가 `립싱크 고민'에 빠졌다. 5일 첫 방송된 MBC 새 미니시리즈 `영웅시대'에서 천태산의 여인 박소선 역할을 맡은 뒤 생긴 고민이다.

박소선은 차인표가 맡은 천태산의 첫사랑이자 일국의 생모. 소리꾼의 딸로 태어나 비운의 사랑을 하다 결국 6·25 때 목숨을 잃는 여인이다.

“처음에 제의받았을 때는 몰랐어요. 나중에 극본 보니까 소리하는 장면이 정말 많더라구요. 배워서라도 직접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두달 연습해서 될 일도 아니고…. 대역을 쓰는 방법 밖에는 없더라구요.”

실감나는 립싱크를 위해 국악인 신영희씨에게 집중적으로 사사받고 있다. 국악을 전공한 여대생과 셋이 만나 자연스럽게 소리와 입 모양을 맞추는 중. 집에서는 그 여대생이 녹음한 소리를 테이프로 듣는 게 일이다.
 
“자꾸 듣다보니 우리 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TV에서 하는 국악 프로그램도 요즘에는 관심있게 봐 져요.”

연기 생활 13년만에 한복 입는 사극 연기는 처음. 게다가 소리하는 기생 역이라니 김지수로서는 파격 변신이다.

“여자 연기자라면 누구나 이런 역할에 매력을 느낄 거라고 생각해요. 더욱이 헤픈 기생이 아니라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리만 하는 지조 있는 기생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남성 드라마여서 극중 비중은 크지 않은데도 흔쾌히 출연한데 대해
“내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따라 출연 여부를 결정한다”고 연기 철학을 분명히 밝힌다.

첫 영화인 `여자, 정혜'도 8월 중순까지 촬영이 잡혀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할 상황.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남자 친구 김주혁과는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다고 수줍게 말한다.

첫 한복 연기에 첫 영화 출연이라는 버거운 숙제를 맞은 여친에게 잘할 수 있을 거라며 등을 두드려줘 큰 힘이 된다고 은근슬쩍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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