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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기사입력 2009-05-21 03: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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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7월 31일까지
시간 : 화∼금 오후8시 / 토요일 오후4시30분, 오후7시30분 / 일요일 오후3시, 오후6시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우리극장
문의 : 02-745-1575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서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가 겨울 추위에 떨며 죽어가고 있을 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손으로 하얀 눈을 감싸자 모두 순백색의 꽃으로 변하였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꽃.

주인공들은 과거 청소년시절 간섭과 구속에서 벗어나고픈 욕망 속에 빨리 성인이 되기를 원했지만 성인이 된 후 자신에게 다가온 책임감으로 인해 좌절과 실패 속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원망을 하면서 절망의 늪에 빠지려 한다.

불안한 미래와 사회의 부조리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정서를 보듬으며 시대가 안고 있는 과제 및 문제점들을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실감나게 그린 작품으로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만 어려움이 생겨도 자기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불행하다는 생각 들을 한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는 한 희귀병 환자를 통해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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