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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총 122개 선정

기사입력 2008-10-30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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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를 활용한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을 착수, 공모와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지역교육청과 학교를 선정하였다.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은 정규 학교교육 중심의 학교 기능을, 지역주민 누구나 학교의 문을 열고 학생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OECD에서는 이미 2001년에 미래 학교개혁 시나리오의 하나로 지역사회센터로서의 학교를 천명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학교가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재생, 학습문화 진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사업에 선정된 34개 지역교육청(122개 학교)에는 지역교육청별로 연간 1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 122개 학교(초 73개, 중 42개, 고 7개)에서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865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약 33,000여명 참여)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충북 제천 의림여자중학교에서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서 약초 웰빙특구인 지역경제여건과 관광인력 양성에 대한 주민의 평생학습 수요조사에 따라 약초 전문가 양성 웰빙행복 프로그램과 관광해설사 전문과정인 관광인력양성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 연기군 전의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체험형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서 과학체험, 문화탐방, 교통안전, 가족캠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만족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시 인월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공동체 확립 프로그램인 부모교육, 한국어교실, 문화체험, 가족 어울림, 가족 상담 교실 등 가족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학습기회 접근성, 사회적 공신력이라는 평생학습센터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지역의 학습 수요를 토대로 전문화·특성화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교육청에는 평생교육사가 배치되어 학교-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학습공동체를 육성·지원하는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지역교육청은 인구 25만 이하의 상대적으로 평생교육기관이 부족한 군 및 중소도시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요구가 높은 평생학습도시 소재 교육청으로 학교-지역 연계 평생학습 추진모형이 새롭게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업 수행 지역교육청과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수행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과후학교’ 사업을 통해 구축된 지자체, 대학, 평생교육기관 등 지역사회 평생교육 연계·협력망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평생교육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과 밀착한 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기획을 위하여 지역사회 평생학습 수요조사 등의 운영방법을 담은 매뉴얼 개발과 우수 사례 홍보 자료집 발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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