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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교수 등 열람권 확대 놓고 논란 과열될 듯

기사입력 2009-04-21 1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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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지역별, 학교별 수능 성적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5일 지난 5년치 언어, 수리 ,외국어 세 과목 성적을 분석해 낸 결과에 따르면 16시도 가운데 광주와 제주가 가장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2개 시군구로 따져 상위 20곳을 보면 도시 지역이 85.5%를 차지한 반면 농어촌은 14.4%에 그쳤다.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 등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등이 있는 지역은 거의 해마다 상위 20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과 서초, 도봉구가 상위 20위권에 들었을 뿐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의외의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목할 부분은 학교간 점수 차.
수능 표준점수 기준으로 학교간 점수차는 최대 73점이었고 평준화 지역 안에서도 점수가 최대 42점이나 차이가 나 학교간 서열이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따르면,  지역간 수능성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속해서 뒤쳐지는 지역이나 학교에대한 개선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수능 자료 공개에 교육 현장은 반발은 커지고 있다.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파장, 대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적을 공개한 것은 사회적 혼란만 야기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전교조는 수능점수 공개를 통해 학교 서열화는 물론 평준화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의도라고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다.

또한 수능성적을 시도 및 시군구, 평준화, 비평준화지역 간에 단순비교해 공개한 자료는 모순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도의 경우 학교 수도 차이가 크고, 특목고 등이 해당 지역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배제된 점 등을 지적하고 나서고 있다.

이처럼 표집 크기가 다른 상황에서 단순비교는 신롸성에 의심이 간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과 규모 면에서 차이가 너무 나는 제주 같은 지역을 단순히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위그룹도 1∼4등급이 아닌 1∼3등급까지만 분류했으면 결과가 분명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자료 공개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국회의원들과 교수 등 연구자들에게도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 원자료를 제공하기로 결정해 더 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열람에 앞서 평가원의 공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사전정지 작 업 성격이었다면, 열람후 분석이 끝난 2∼3달후면 구체적인 학교성적 등 상세하게 가공된 수능성적 분석 데이터가 나올 가능성이 커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평가원은 수능 성적 원자료를 16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 단위로 공개한다는 방침을 지난달 확정하고 국회의원들이 직접 평가원을 방문해 열람하는 형태로 원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평가원에 수능 원자료 열람 의사를 밝힌 의원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비롯해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파장을 위해 열람 자체도 철저한 통제속에서 이뤄진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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