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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원격대학 설치계획서 심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06-07-14 14:29:32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원격대학설치계획서를 제출한 9개기관(학교법인 5개, 재단법인 4개)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4월부터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 서류심사, 웹기반 운영시연회 및 현장실사를 통하여 원격교육시스템의 운영능력 및 설치 계획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 금년도에는 심사를 통과하여 원격대학 설치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전체 입학정원(23,550명) 대비 등록률이 67%(15,878명)에 불과하고 ‘05년도 원격대학 실태조사 및 감사결과 등에서 나타난 학사관리 및 회계부정 등 부실운영의 문제점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재정능력과 학사운영능력에 중점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하였다고 밝혔다.
　
제출기관 대부분이 지난 2년간 원격교육 운영실적이 미미하고, 설치예정 학과와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콘텐츠 개발 수준 및 자체 질 관리 시스템이 대학학력(학위)수여기관으로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부터 인가되어 운영되고 있는 원격대학은 17개교(학사학위과정 15개교,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교)에 55,0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생도 1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