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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5-12 10:11:30

교육인적자원부가 영화‘맨발의 기봉이’에서 열연한 신현준씨를 ‘효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맨발의 기봉이'는 2003년 KBS 인간극장에 소개된 엄기봉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어려서 열병을 앓아 8살 지능에 머문 40대 노총각 기봉씨가 팔순 노모의 틀니 마련을 위해 마라톤을 준비하는 내용의 휴먼 ‘孝’ 드라마이다.

이번 효도홍보대사 위촉식은 5월2일 서울극장에서 교육부 직원 및 가족 360여명이 단체 관람하는 현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행사는 교육부 직장협의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孝 의식 고취 - 가족애 확인 -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원들이 주연배우인 신현준씨를 효도 홍보대사로 임명해 교육부가 효도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를 영화제작사측에 전달한 결과 흔쾌히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맨발의 기봉이〉같은 효행 사례가 앞으로도 적극 발굴되어 널리 알려짐으로써 우리 사회에 효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라며 이번에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신현준씨에게도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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