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역내 국가간의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촉진을 위한 “APEC e-러닝 연수프로그램”을 수행할 “APEC e-러닝 연수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5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차관 이종서)를 비롯한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부산광역시교육청, (사)APEC 국제교육협력원, 알콥기업인연합회 등 6개 참여기관은 “APEC e-러닝 연수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연수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연수프로그램의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사)APEC 국제교육협력원’에 설치되어, APEC 회원국에서 선발된 연간 100명의 차세대 e-러닝 리더들의 연수를 맡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참여기관 대표들은 “APEC e-러닝 연수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동 연수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참여기관들은 ‘06년부터 ’09년까지 4년간, 연수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300평 규모의 건물, 연수시설 및 관련기술 지원 이외에 ‘06년도 사업비와 운영비 등 약 13억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 투자할 방침이다.
“APEC e-러닝 연수프로그램”은 수요자 중심의 특화·고급화된 연수로, 연수생들은 e-러닝 체험연수와 전문가(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현장연구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수프로그램은 연수·교육, 연구·개발, 교류·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 4개영역으로 구성되며, 연수생들의 요구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수생들은 우수한 교육·연구와 함께 e-러닝 관련기관, 기업, 학교 등이 제공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 교육 콘텐츠와 교수-학습기법, 선진 e-러닝 산업에 대한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차별화된 연수가 될 것이다.
이번, 참여기관 간의 양해각서 체결과 연수센터의 개소는 연수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첫걸음이며, 중앙과 지방, 그리고 민·관·학이 균형 있게 참여하는 국제협력사업 모델로서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관들은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APEC 역내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교육 및 산업을 매개로 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확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