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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대학별 신청접수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06-02-24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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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연간 2,900억원씩 7년간 총 2조 3백억원을 지원하는 2단계 BK21사업에 대한 접수 결과(2.13~14), 전국 92개 대학에서 총 386개 사업단(대형)과 583개 사업팀(소형)이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 일반대학원 설치 4년제 대학 수 : 144개(’05년)
사업 분야별 신청 결과를 보면,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총 50개 대학에서 213개 사업단이 신청(134개 내외 사업단 선정 예정)하여 1.6 對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단위 28개 대학 121개 사업단 /지역단위 24개 대학 9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에는 40개 대학에서 129개 사업단이 신청 (45개 내외 사업단 선정 예정)하여 약 3 對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단위 27개 대학 96개 사업단 /지역단위 15개 대학 33개 사업단
특히, 신규 사업인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의 경우에는, 의·치의학 30개교, 경영(MBA) 14개교 등 총 44개교가 신청하여 경쟁률이 3 對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형인 핵심사업 분야의 경우에는 총 88개 대학에서 583개 사업팀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신청결과를 전국단위와 지역단위로 구분해서 보면, 전국단위 우수대학원 육성사업의 경우에는 217개 사업단이 신청하여 1.7 對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입된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사업의 경우에는 125개 사업단이 신청하여 2.3 對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단계 BK21사업의 대학별 신청에 따른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1단계 BK21사업과 비교하여 2단계 사업에서는 신청단계에서 대학의 참여가 대폭 늘어났다.
 
즉,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1단계에 22개 대학이 신청한 반면, 2단계 사업에서는 사업 분야 확대 및 다양화, 참여조건 완화 등의 영향으로 2배 이상 증가된 50개 대학이 신청하였다.

둘째, 사업 분야간에 경쟁률이 높은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인문사회분야와 전문서비스 인력양성분야와 같이 경쟁력 예측이 어렵거나 신규 분야인 경우 3 對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지난 1단계 사업 등을 통해 대학 연구력 정보 등이 상당 부분 공개되어 있는 과학기술분야 사업단의 경우에는 1.6 對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단계 사업 추진과정에서 평가기준, 배점 등 사업 중점 선정 기준 등을 사업공고문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사전 공개함에 따라, 사업 탈락 위험을 최소화(예 : 대규모 사업단에 선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핵심사업으로 신청)하려는 대학의 실리주의적 전략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신설된 사업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즉,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사업은 전국단위 사업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문서비스 인력양성분야 또한 사업 분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첨단 융합기술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된 학제간융합 분야에는, 환경공학, 에너지, NT, BIT, 해양기술 분야 등에 33개 사업단이 신청, 2 對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융합분야의 경우, 전통적인 학과 단위 사업단이기 보다는 미래 첨단 기술 수요를 겨냥하여 학과간 전략적 통·폐합을 통해 신설되는 형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넷째, BK21사업의 영향으로 대학 내에서의 교수들간 경쟁체제와 산학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단계 사업 참여 대학을 포함한 거의 모든 대학이 연구실적을 중심으로 우수 교원을 선발, 실적을 중심으로 하여 사업단을 구성하고, 동시에 교수업적평가제의 강화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기술 응용분야의 경우 90% 이상의 대학이 기업체와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산학공동사업단)하여 BK21 사업이 산학협력 실질화 및 강화의 계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사업단(팀)의 최종 선정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가위원 선정 단계에서부터의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술단체, 경제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선정평가위원추천단’의 추천을 거쳐 선정평가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며, 평가위원에는 산업체 인사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해외 전문가도 참여시켜 국제적 시각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공고 시 공지한대로 대학이 제출한 사업신청서 전체를 BK21 블로그에 공개(정보보호법 등에 의한 신상정보 및 지적재산권 관련 부분 등 제외) 하여 대학간 정보공개 및 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단이 선정권 내에 있더라도 하위 30%에 해당하는 사업단에 대해서는 재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 등 사업의 질 확보를 위한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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