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여 판매로 까지 뚫어보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09 청소년 비즈쿨'운영학교 135개교를 선정하여 기업가정신 함양, 사업화능력 개발 등 창업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은 2002년에 ‘청소년의 창의와 도전정신을 길러주고, 청소년 시절에 비즈니스를 통하여 세상을 배우자’는 취지로 처음에는 14개 학교로 출발하여 올해는 10배 규모인 135개 학교를 선정하여 학생시절부터 창업 기초교육을 배우게 함으로써 미래 CEO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금년에는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난해 96개 비즈쿨 학교보다 40%늘어난 135개 초·중·고등학교를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시절부터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초·중학교를 전년도 7개(초등 2, 중등 5)에서 20개(초등 10, 중등 10)로 확대하고, 고등학교도 전문계 중심에서 인문/특목고를 포함하여 총 115개(‘08 89개)를 지원한다.
또한 비즈쿨의 성과를 공유하고,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비즈쿨 학교를 수준별 3단계로 차등화하여 지원한다.
비즈쿨은 2002년도 사업시행 이후 8년에 걸쳐 총 518개교 22여만명의 청소년이 창업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이미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오는 등 비즈쿨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도 학교현장에 비즈쿨 창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제 및 창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및 으뜸학교 등을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