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종합뉴스 > IT/과학 > IT/과학일반

아름다운 예절여행, 장애아동 안동예절학교 다녀와

기사입력 2004-08-23 07:11:39
확대 축소
“대하다∼다(대한민∼국) 짜작짝 짝짝.....” 안동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명 사회자로 부상한 동한이는 입소하는 친구들이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하여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부산반송도서관(관장 이영숙)에서는 지역 정신지체 장애아동들과 안동예절학교에서 1박 2일(8월11일-12일)동안 전통예절, 서당교육, 한지공예, 사물놀이, 전통 민속놀이 등의 여름캠프 체험활동을 했다.

장애아동 20명은 오랜만에 집을 떠나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이 활동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 20명과 2인 1조가 되어 행사를 진행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장애아동들이 부모님과 떨어지는 두려운 마음과 캠프에 대한 기대로 설레며 봉사자의 손을 잡고 예절캠프를 향한 버스에 올라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캠프지로 출발 -전통예절배우기
 
안동예절학교에 도착하여 전통예절 익히기 시간에 각자 한복을 입고 큰절하기, 서서 인사하기 등을 열심히 따라 배워 새해에는 예쁘게 절을 하여 세뱃돈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서당교육 - 한지공예

서당에서 사자소학(四字小學)을 배우기 전에 훈장님께 넙죽 절을 하여 배운 것을 즉각 실천하여 예의가 없다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과 대조되어 칭찬을 받고 열심히 한문을 배웠다.

한지공예 시간에는 민주를 비롯한 장애아동들이 열심히 붓으로 풀을 칠하여 과자를 담을 수 있는 다반(茶盤)을 만들었다. 전통한지에 우리의 문양이 들어 있어 예쁜 다반을 직접 만들어 기념으로 집으로 가지고 왔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였다. 지칠 줄 모르는 율동에 자원봉사자들을 즐겁게 하여 하루의 피로가 가신 듯 모두들 신명나는 하루의 마무리가 되었다.

봉사자와 함께
 
이튿날 꽹과리, 장구, 북, 징을 가지고 사물놀이 배움에 집중하여 다들 열심이었고, 이어 전통놀이인 투호, 굴렁쇠 굴리기, 재기차기, 널뛰기, 그네 타기 등의 한여름의 땡볕에서도 모두 재미있게 놀았다.

 사물놀이
 전통놀이

안동민속박물관 견학을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아이들이 따가운 햇볕에 힘들어하자 봉사자들은 아이들을 업거나 안고 다녀 땀을 뻘뻘 흘렸는가 하면,
 
간식을 먹을 때 아이들이 먹다 남기거나 침만 발라놓고 놔두었던 고구마를 먹던 봉사자의 모습을 보며 이 행사가 단순히 장애아동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의 어울어진 삶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목록 맨위로 이전글 다음글

덧글쓰기

총 덧글수 : 0

213


학생신문 Section


홈으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