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날씨가 궁금하다면?

정보광장


홈 >

“독서하는 습관 길러 미래사회 주역 되어야”

기사입력 2009-05-21 14:35:46
확대 축소

Q.교육감님의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했던 추억에 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랐는데, 당시에 거의가 다 그랬듯이 하루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습니다.

자식교육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빨리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법관이 될까 선생님이 될까 하고 고민을 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나요? 사람에게 꿈이 없다면 싱싱한 잎이 없는 고목과 같습니다. 꿈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고 앞으로 노력하려는 방향을 정해주는 소중한 것이기에 자신의 재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꿈을 꼭 갖기를 바랍니다.
 


Q.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지혜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정은 교육의 출발점이며, 행복의 원천입니다. 자녀에게 가족 간에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애를 심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아이의 삶에 다가가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엄친아'란 말이 유행합니다만,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를 지나치게 남의 아이와 비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고 특수한 재능을 갖고 있기에 당장이 조급함은 버리고 자녀만의 재능을 키워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인슈타인이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듯이, 미래사회로 갈수록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욱 중요해 질 것입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Q.지금의 공교육을 어떻게 평가하시며, 교육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공교육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직에 진출한 교사, 높은 지적능력을 갖춘 학생 등이 모두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학교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공동체들은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는 가운데에 시민사회가 협조와 신뢰를 보내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교육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게슈탈트 심리학파가「전체의 총합은 단순 합보다 크다」라고 강조하듯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개성과 역량들이 결집되어 교육활동으로 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 정책의 수립이나 추진에 있어서도 공교육의 전체 틀을 바로 세우고 교육공동체의 상호신뢰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고, 또한 교육이 미래를 향한 장기 투자 사업이라는 점에서 현재 보다는 10년, 20년 후의 시대적 상황을 예견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정책개발이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Q.최근 사교육비 경감 방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계시는지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은 이미 교육문제를 넘어 국가·사회적인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와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교육청은

①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교육 만족도 제고

② 교육수요자가 체감하는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 제공
 
③ 사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식 개선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교원 연수 기회 제공,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50개교), 교장·교감 다채널평가제 시행과 수업개선마일리지제, 릴레이 수업 공개 등 교사들의 교실수업개선 운동을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맞춤식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특성화 모델학교운영, 다양한 학습동아리 운영 지원 및 학습부진학생 제로 학급 운동, 기초학력책임지도제, 특별보충과정 운영, 초등방과후 보육교실 운영과「부산사이버스쿨」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하여 교과별 수준별 자율학습 콘텐츠 구축으로 학력진단·처방 및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 등 교육수요자가 체감하는 다양한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교육비 경감은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 노력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목록 맨위로 이전글 다음글

덧글쓰기

총 덧글수 : 0

213


학생신문 Section


홈으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