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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MBA, 2006년 2학기부터 본격 출범

기사입력 2006-09-08 14: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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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해 11월 발표한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MBA 육성계획'에 따라 올해 9월에 7개의 경영전문대학원이 학생을 모집했다.

9월부터 문을 연 경영전문대학원 입학생의 특성, 국제화 추진 현황 및 각 대학원의 프로그램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Full-time(주간)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및 연세대로 총 330명 모집정원에 620명이 지원하여 평균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별도 정원인 외국인 학생 59명을 포함하면, 총 360명을 선발하였다.

Part-time(야간 등) MBA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으로 총 394명 모집정원에 1,100명이 지원하여 평균 2.8: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총 347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종전과는 달리 지원자 수가 모집인원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에서 Full-time(29명 미선발)/Part-time(47명 미선발)과정 모두 모집정원을 100% 채우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학생의 질 관리를 위하여 일정한 학업능력 이상을 갖춘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각 대학의 외국인 학생유치 실적은 고려대 22명(33% % : 외국인이 소속된 class의 총 학생수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임), 성균관대 22명(20%), 서울대 8명(16%), 연세대 7명(2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출신국가는 총 22개 국가로, 중국(12명), 미국(5명), 러시아(5명), 베트남(5명), 캐나다(4명), 인도(3명), 기타국가(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중국 등의 유수대학 출신들이 한국 경영을 배우러 온 것은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Full-time 과정은 강의의 100%를 영어로, Part-time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최대한 일부강의를 반드시 영어로 하도록 하고 있고, 교육과정 운영 중 외국대학과의 공동/복수학위 과정 개설, 해외대학과 교환 프로그램 및 해외기업에서의 인턴십을 대부분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 교수 채용 확대(‘06년 22명, ‘07년 3월 : 47명), 영어 구사가 가능한 학사안내직원 배치, 외국학생이 접근 가능한 학사행정 시스템 개선 및 다양한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려대의 Buddy Program 운영, 고려대 및 서울대의 영문 웹사이트 개설, 성균관대의 Hi-Friend 클럽, 연세대의 Global Lounge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며 전문대학원 구내에서는 영어사용을 공식화하는 대학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또한 고려대 및 이화여대는 외국인 학생 전용 기숙사를 갖추었으며, 희망자를 전원 수용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정착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MBA과정 입학생의 구성을 살펴보면 직업경험을 가진 학생수가 641명으로 전체 입학생수(707명)의 90.6%를 차지하여 MBA 수업의 장점인 실무/사례중심의 교육을 시행할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생 중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은 333명으로 전체 입학생(707명) 중 47.1%로, 향후 대학에서 한국형 MBA과정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국내 MBA에 대한 평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ull-time MBA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 대학 중 기업체 직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 (78명), 성균관대(42명), 연세대(20명), 서울대(8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Part-time은 서강대(76명), 고려대(54명), 한양대(52명), 이화여대(3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MBA과정 중 주목할만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려대의 금융MBA 과정은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투자 전문기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금융, 투자분야 전문경영인을 육성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2개월간 해외 금융기관 인턴십도 제공한다.

또 Global MBA는 해외대학과의 복수/공동학위 및 교환프로그램 운영 등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에서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성균관대가 동아시아 특화 MBA, 서강대가 E-MBA(중견간부 대상), 연세대가 산학협동 MBA, 이화여대가 MBA(여성 경영인력 양성), 한양대가 글로벌테크노 MBA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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