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이 오는 26일까지 16일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40명을 대상으로 '교과서 밖 역사·문화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의 연속선상에서 방학을 이용하여 김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김포를 바르게 이해하고 역사 깊은 김포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느티나무교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김포시청(3600만원), 교육청(2000만원)에서 확보하여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김포시설관리공단, 다도박물관, 애기봉 관리사무소 등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개의 코스로 구성하였다. 1코스는 석정초 천문대-덕포진-오라니장터(3.1만세운동)-우저서원(조헌선생), 2코스는 애기봉-한재당-다도박물관-문수산성-통진두레놀이, 3코스(우천시 프로그램)는 석정초 천문대-태산가족공원(도자기체험)-통진두레놀이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코스를 신청 받아 권역별담당자, 관리자, 학급담임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석정초등학교 전체 교원이 느티나무교실을 위하여 방학기간을 반납하고 학생들에게 천체교육을 실시하고, 김포시청에서 파견한 문화해설사가 학생들에게 김포의 역사·문화 유래를 설명 해주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도원(금파초 3학년)학생은 "우리 고장에 천문대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조헌선생님과 같은 조상님과 김포에서도 3.1만세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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