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문

[스포탈코리아=맨체스터(영국)] 정유경 통신원= 국내 축구팬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의 재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인을 이미 한 선수들도 있는데, 왜 박지성은 늦어지는가’라며 팀 내 입지에 대한 물음표를 찍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입을 열어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이 소식통은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박지성과 맨유의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다고 알고 있다”며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 박지성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상이 잘 진행 중이다. 재계약이 잘 될 것이다”라고 밝힌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해당 소식통은 이어 “한국의 팬들이나 언론에서 재계약이 ‘늦어진다’고 인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재계약 역시 발표에 앞서 수 많은 논의가 오가며, 그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의 결과를 위하기 때문에 늦어질 뿐이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현지 언론은 이미 수 차례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4년 재계약설’ 등 긍정적인 기사를 통해 박지성이 맨유에서 필요한 선수임을 간접적으로 피력하며 ‘낙관론’을 펼친 바 있다. 계약 당사자인 선수 본인과 맨유 그리고 현지 언론과 소식통들 역시 박지성의 재계약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윈-윈’의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박지성 ⓒJavierGarcia/BPI/스포탈코리아

◎관련기사◎
▷ EPL, 챔피언스리그, K-리그, 국가대표팀 관련 뉴스, 사진, 동영상을 한번에
▷ 축구화의 모든 것 올댓부츠
▷`유망주 강탈설`에 대한 퍼거슨

학생신문

정보광장

분야별 관심뉴스

포토뉴스